[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피부가 얇아서 쉽게 붉어지고, 시술 한번 했다가 색소침착이 생긴 뒤로는 레이저는 포기했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이처럼 피부과 시술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고온 열 에너지로 작동하는 전통적인 레이저의 부작용인 붉은기, 회복 지연, 색소침착 등은 민감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높은 장벽이었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깬 기술이 등장했다. 바로 ‘울트라클리어’ 레이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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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춘 원장 (사진=라프린의원 제공) |
울트라클리어는 이름처럼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방식은 기존과 확연히 다르다. 피부에 뜨거운 자극을 주는 대신, 차가운 에너지로 정밀하게 작용하는 ‘콜드 어블레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열 손상을 최소화한 이 방식은 2910nm 중적외선 파장과 특허 출원 중인 3D 인텔리펄스 기술을 결합해 수분 흡수율이 가장 높은 피부층만 정밀 타겟팅하고 주변 조직은 그대로 두는 것이 핵심이다. 덕분에 통증은 낮고 회복은 빠르며, 민감한 피부도 시술 가능하다.
실제로 울트라클리어는 피부 상태와 회복 기간에 따라 ▲클리어 ▲클리어+ ▲울트라 ▲울트라클리어 4가지 모드로 세분화되어 있다.
주목할 점은 울트라클리어가 단순한 피부결 개선을 넘어, 여드름 흉터 레이저, 잔주름, 색소침착, 햇빛 손상, 울퉁불퉁한 피부결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여드름 흉터와 주름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병행해야 했다면, 울트라클리어 하나로 커버가 가능해진 셈이다.
무엇보다 시술 전 정밀 진단을 통해 피부 상태에 따른 최적의 모드를 설정하고, 필요 이상의 자극을 피할 수 있어 과잉 치료를 막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울트라클리어는 표피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 시술 효과를 동시에 유도해 피부 속부터 건강하고 탄력 있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라프린의원 박병춘 대표원장은 “울트라클리어는 단순히 좋은 장비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민감피부에 시술이 가능한 이유는 장비의 성능과 더불어 정밀한 진단과 섬세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기자(ostin0284@mdtoday.co.kr)
